Load

Load

> 고객센터 > FAQ

2011.05.12

장 내 세균이 몸 속에서 하는 작용이 무언가요 !!!

장 내 세균이 몸 속에서 하는 작용이 무언가요!!!
 
세균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릴 적 즐거봤던 호빵맨의 세균맨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세균맨이 나중에 어떻게 죽는지 아시나요?
세균맨이 착하게 살 것을 다짐하고 물로 손을 씻으며 끝난답니다 ;;;
참 귀여운 결말이지요?
 
일반적으로 세균이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감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지만
우리 몸에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정상 세균이 존재한답니다.
우리와 함께 공생하는 균들을 normal flora, 즉 정상세균총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우리 몸에서 병을 일으키는 나쁜 세균들과 싸우는 세균을 말합니다.
고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세균이지요.
이처럼 세균은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균과 해로운 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로운 균과 해로운 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우리 몸을 튼튼히 만들어 주는 이로운 세균
(1) 유산균
이로운 세균의 대표주자는 유산균이랍니다.
유산균은 당을 분해하여 젖산을 만드는 세균으로 젖산균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유산균은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데 젖산은 유제품, 김치, 된장, 청국장 등의
양조식품에도 들어있으면 약간 시큼한 맛을 냅니다.
유해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 해 주고 잡균에 의한 이상발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요. 유산균의 쓰임새는 다양한데요.
공업용으로도 이용되고 주류를 만들 때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는 젖산은 불가리쿠스균, 야쿠르트균, 비피더스균 등으로
그 종류는 100여종에 달합니다.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젖산은 대부분 산성에 약한 다른 세균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살균 작용을 합니다. 우리 몸에 소화기관이나 외부와 연결된 곳에
서식하며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쳐주지요.
대장균의 숫자를 억제하는 작용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10명 중 7명은
노출되어 있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배변활동을 도와줘 변비를 없애주고 아토피 발생률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복통을 감소시키는데도 효과적이며,
비만에 관여하는 장내세균을 교체 해 주기도 한답니다.
유산균, 우리 몸에 정말 하는 역할이 많네요 ^^
유산균은 산에 약해서 위에 도착하면 대부부 죽고 만답니다.
유산균이 들어간 식품을 많이 섭취해도 유산균이 장까지 도착하기란 매우 어렵죠.
내답즙성과 내산성이 있는 3종 보호물질로 만든 생유산균을 잘 챙겨먹어도 웬만한 병은 안 걸리겠네요.
 
2. 우리 몸에 해로운 세균
(1) 대장균
대장균은 이로운 세균이 될 수도 있고, 해로운 세균이 될 수 도 있답니다.
유사 이래 인류와 함께 지내 온 대장균은 이미 사람의 대장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대장균은 사람의 몸에 해를 일으키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대장균이 발견되면 매스컴에서 크게 다루지요? 
그것은 대장균 자체가 위험해서가 아니라, 대장균이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
대장균 아닌 다른 병원성 세균이 감염되었을 가능을 내포하기 때문이에요.
정상 균무리로 존재하는 대장균은 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요.
 
그러나 창자에 구멍이 뚫겨 복강 내로 세균이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기회감염을 유발해요.
즉, 평소에 비병원성이었던 세균이 병을 일으킬 수 있게 되는 거지요.
실제로 대장균은 패혈증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되고 있고, 요로감염의 80%를
차지하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요.
대장균은 평소에는 별 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장기로 새어나갈 경우에
문제가 되는거랍니다. 평소에 몸을 건강히 잘 관리하면 대장균으로 인한 질병은
막을 수 있으니 평소에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2) 살모넬라 균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입니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계란을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데, 음식물 섭취 후 8~24시간이
지난 뒤 급성장염을 일으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세균으로
발병한 환자는 3일 이내에 증세가 가벼워진 뒤 회복돼 치사율을 낮은 편이예요.
 
살모넬라에 속사는 균들은 수많은 종류가 있는 종류에 따라 생기는 질병이 달라요.
살모넬라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이 장티푸스입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균만 인체에 들어갔을 경우 수천 마리라도
특별한 해를 일으키지 않아요. 단지 식품과 함께 살모넬라균을 먹는다면
수백마리라도 식중독을 일으켜요. 그 이유는 위가 산성이기 때문이에요.
고기와 같은 단백질이 위에 들어가면 산성 성분이 약해져서 pH가 6정도 되며
이 속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살아남을 수 있어요. 세균이 산성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아미노산이 필요한 데 단백질이 아미노산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해요.
살모넬라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섭씨 60도에서 10분 이상, 70도 이상에서는 1~2분
정도 가열 해 주는 것이 좋아요.
 
세균이라고 해서 다 같은 세균은 아니랍니다.
유산균처럼 우리 몸을 지켜주는 좋은 세균이 있는 반면에
살모넬라나 대장균처럼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세균이 있지요.
세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고
운동을 통해 몸의 저항성을 높여주는 게 중요해요.
더불어 유산균 제품을 통해 몸에 이로운 균을 많이 늘려준다면
세균에 의한 질병은 막을 수 있을 거예요.